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코 이야기 (문단 편집) ==== 작중에 나오는 일본인들의 피해 관련 논란 ==== <요코 이야기>의 작중에 나오는 관련 내용에 대해, 한국인이 해방 직후 일본인을 강간한 사건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관련 증언이 이 허구의 소설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다며 <요코 이야기>를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 사실 귀환하는 일본 여성이 성폭행 당하는 것은 당시로써는 비밀도 아니라서 이런 소재로 한국인 주인공이 일본 여성을 구한다든가 하는 소설도 있다. 일부 소설에서는 미군이 조직적으로 일본 여성 강간에 동참하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패전 후 혼란상황 속에서 도망가는 여자들이 완벽하게 안전했을거라 생각하기는 힘들다. 특히나 전쟁 중에서는 가해국민이나 피해국민을 막론하고 남성 군인이나 남성 민간인들에 의한 복수강간이 여성들에게 자행되는 일이 매우 흔하며, 이는 2차세계대전에서 연합국도 깨끗하지 않은 부분이었다. 이런 주제는 국가의 틀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성의 여성에 대한 지배와 폭력이라는 젠더의 틀로 바라보는 것이 더 사회과학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여성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가부장적 사고가 심한 곳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지금도 세계 일부 국가에서는 그런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물론 당시의 조선(한국) 역시 가부장제가 무척 심한 국가였다. 관련한 공식 기록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1979년에 일본에서 나온 책인 水子の譜은 전후 강간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치료한 후츠가이치 휴양소의 관련 기록을 인용하고 있는데, 그 기록에 보면 한국인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나오고 있다.[* [[http://ja.wikipedia.org/wiki/%E4%BA%8C%E6%97%A5%E5%B8%82%E4%BF%9D%E9%A4%8A%E6%89%80|일본 쪽 위키 내용]].] 이는 아무리 사회가 평화적인 방법으로 철수를 할 것을 결의했어도 혼란 상황의 무질서를 노린 일탈자에 의해 범죄가 결국 일어났다고 봐야하며 범죄 사실은 인정하되 사회적인 합의는 철저히 평화적인 기조였다는 점, 그리고 그 정도를 과장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읽어야 한다. 한편 남쪽은 (구)일본군 → [[미군]]에 의해서 치안이 유지되어 일본인의 철수가 상당히 부드럽게 이루어졌다.[* 이를 두고 소설가 [[최인훈]]은 "총독의 소리"에서 가상의 [[조선총독부]] 지하방송을 빌려 "식민통치의 성공을 증명하는 사례다"라고 비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북쪽의 경우 해방 직전까지도 [[일본군]]과 [[소련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져서 남한 쪽과 사정이 같다고는 할 수가 없다. 후츠가이치 휴양소 관련한 기록과는 별개로, 북한과 만주에 진주한 [[소련군]]의 경우 이런 저런 강간 사건을 많이 벌였으며 관련한 소문이 많이 돌았는데, 이런 소문이 도는 와중에 한국인도 가해자란 말이 돌았고 그걸 저자가 어린 시절 들어 소설 속에 쓴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설령 천만에 하나 있었다고 할지라도 그게 당사자에게는 하나의 하나가 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예가 있었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조선인이 강간마라는 식으로 말할 수는 없다.''' 그것이 이 책의 서술의 가장 큰 문제이다. 특히 그런 내용을 소설에 삽입하였을 경우 그런 사례가 많이 있었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제3자인 미국 학생들에게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건 분명하다. 이 항목의 아래 항목에서 볼 수 있듯, 오히려 한국인들의 보호로 잘 돌아갔다는 일본인들의 예도 많이 있으니. 역자의 경우에는 "우리의 나쁜 자화상도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식의 표현을 후기에 쓰면서 이 책을 화해와 용서의 계기가 될 것처럼 서술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실 확인이 선행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따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애초에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상황만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연석의 저서 <[[조선을 떠나며]] : 1945년 패전을 맞은 일본인들의 최후>에 참조할 만한 서술들이 나와 있다. 조선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국한 일본인, 일본인의 남은 재산을 탐내던 한국인, 당시 현재 북한 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에서의 불안한 치안 상황과 흉흉한 강간 소문, 전후 일본에 귀국한 부녀자들을 상대로 시행된 [[산부인과]] 조사까지 천태만상이 기록되어 있다. 다만 이 책의 저자는 [[일제강점기]] 동안 조선인이 받은 피해가 훨씬 크고 본질적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못박고 있다.] 요약하면 <요코 이야기>의 서술이 (저자의 경험이건 들어 알게 된 소문에서 나온 것이건) 실제 일어난 일이었을 가능성 자체는 존재하나, 당시 한반도와 조선인에게 있어 일본과 일본인은 원천적인 가해자였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나 반성은 쏙 빼놓고 '''단지 일본인의 피해만을 강조하여 자칫 일본인은 피해자, 조선인은 가해자라는 왜곡된 이분법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서술을 한 것은 여전히 잘못되었으며, 비판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조선, 중국인들의 보복으로 인한 일본인들의 피해만 이 소설에서는 부각되었다는 점도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아무리 피해를 입은 일본인 민간인들이 있다 쳐도 당시 '''[[일본]]은 [[일본의 역사왜곡|어떠한]] [[일본의 우경화|태도]]를 [[일본의 피해자 행세|유지]]했는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